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학수학능력시험/국어 영역 (문단 편집) ===== 출제 경향 ===== 2016학년도 이전까지의 비문학은 '''물량작전'''에 가까웠다. 문항 수가 현재보다 약간 많았다는 것을 감안해도 당시에는 무려 5~6개의 비문학 지문이 출제되었으며 한 지문당 문제도 4개를 넘기지 못했다. 심지어 2문제짜리 초미니 지문도 있었다. 또한 2014~16학년도에는 선택형 수능을 실시하면서 이과 학생들이 A형, 문과 학생들이 B형을 주로 치르게 되었고 그에 따라 A형에 과학/기술 지문이, B형에 인문/사회 지문이 많이 들어갔다. 그래서 문과 학생이 이 시기 문제를 풀다 보면 "왜 A형이 더 쉬워야 하는데 더 나한테는 어렵게 느껴지지?"라는 의문을 품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시기를 대표하는 지문은 2009 수능의 공룡 발자국 지문, 2011 수능의 달력 지문과 채권 지문[* 다만 이 지문은 사실관계와 틀린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문제 퀄리티가 좋다고 할 수 있을지언정 지문 자체는 좋은 평가를 내리기 힘든 지문이다. 이 때문에 당시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과연 언어 영역이라고 해서 틀린 내용을 삽입해도 되는 것인지, 그리고 복수정답 처리해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열띤 키보드 배틀이 오갔다.]. 2012 수능의 비트겐슈타인 지문, 2013 수능의 칼포퍼 지문, 2014 수능의 전향력 지문, 2015 수능의 신채호 지문, 2016 수능의 돌림힘 지문 등이 있다.[* 이 지문은 배경지식을 알면 난이도가 크게 내려가기 때문에 당시 물리학 1을 선택한 학생들에게는 매우 쉬웠다.] 그러다 2017학년도부터는 평가원이 물수능 기조를 뒤엎고 불수능을 지향하기 시작하면서 지문이 3개로 확 줄어든 대신 지문의 정보량이 매우 많아지게 되었다. 또한 보험 지문, 양자역학과 LP 지문, 동서양 우주론 지문처럼 서로 다른 두 영역을 접목한 융합형 지문들도 출제되기 시작했다. 글이 매우 길어졌기 때문에 읽다가 길을 잃지 않으려면 글의 구조를 필기해 가면서 내용을 이해해야 했고 엄청난 정보량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문제와 지문을 번갈아서 보면 끊어 읽기 스킬이 필요했다.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지문의 길이도 늘어나고, 한 지문당 문제의 수도 많게는 6개까지 늘어났기 때문에 지문을 한 번에 이해하지 못하고 여러번 읽다 보면 문제 풀 시간이 없게 되어 타임어택이 이전에 비해 훨씬 심해졌다고 할 수 있다. 여러모로 달라진 비문학 파트는 '''이 시기의 불수능 기조를 선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021학년도부터는 출제 경향이 다시 변화하고 있는 모양이다. 우선 신유형인 통합형 지문을 제외한 나머지 두 지문의 길이가 상당히 짧아졌으며, 정보량도 이전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뭔가 읽기 쉬워진 듯한 느낌은 있지만, 그와 동시에 독해를 하면서 붕 뜬다는 느낌을 예전 기출에 비해 강하게 느끼게 된다. 그 이유는 2020학년도까지의 뚱뚱한 지문들이 개념을 구구절절 설명하느라 공간을 많이 잡아먹었다면 현재는 부가적인 설명을 생략하고 핵심만 남겨놓은 느낌이라 문장과 문장 간의 내용적 공백이 많아서 지문을 읽을 때부터 고도의 추론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즉 난이도는 오히려 더 올라갔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2022학년도 수능의 브레텐우즈 지문에서는 아예 환율과 통화 가치, 경상수지의 관계에 대한 개념 설명을 생략하고 곧바로 경상 수지로 들어가면서 수험생들을 당황케 했다.[* 똑같이 킬러로 평가받았던 2018학년도의 오버슈팅 지문과 비교해 보면 답이 나온다. 오버슈팅 지문은 환율에 대한 여러 개념들을 먼저 설명하고 오버슈팅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지문만 제대로 읽고 이해하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지만 (단 오버슈팅 개념이 워낙 고급 개념이기 때문에 그래프를 직접 그려보지 않는 이상 이해가 쉽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이다. 괜히 킬러가 아니다.) 브레텐우즈 지문은 환율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모르고 있다면 아예 지문에 손을 댈 수 없는 수준이었다. 다만 말은 거창하게 했지만 미리 알아야 한 내용은 환율이 올라가면 통화가치가 하락한다는 것 하나뿐이고, 많은 학생들에게 친숙하지 않았을 경상수지 등의 내용은 지문에 제시되었다. 결론은 경제에 관한 상식 정도만 가지고 있어도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에 무리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